「 서울옥션, 미술계 첫 코스닥 상장 」
  2008-05-14 오후 4:26:06 조회수 : 4891  
 


미술시장 힘 받을까…서울옥션, 미술계 첫 코스닥 상장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대표 윤철규·자본금 65억원)이 8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미술 관련 업체로는 국내 첫 상장인데다 미술시장으로 금융자본이 들어온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998년 말 출범한 서울옥션은 초기에는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미술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한 2006년부터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8% 늘어난 391억7000만원,당기순이익은 743% 불어난 100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상업화랑 가나아트갤러리와 미술테마공원 장흥아트파크 등 관계사를 갖고 있다.

여기에 권성문KTB네트워크 회장이 계열사인 아이원벤처캐피탈을 통해 투자한 상태다.

현재 서울옥션의 주주 구성은 아이원 등이 보유한 지분은 약 25%,이호재 가나아트갤러리 회장의 지분이 19.80%,이 회장 우호세력의 지분이 총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장과정에서 20~30%의 신주를 발행할 경우 이 회장 측 지분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옥션 측은 내달 중순 이후 신주 공모를 실시할 예정으로 공모 규모와 가격에 대해서는 이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미술계는 작품 유통 경로 등 경매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그동안 미술품 매입을 꺼렸던 투자자들을 일부 미술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서진수 미술시장연구소장(강남대 교수) 역시 "미술시장의 경쟁 구도가 규모가 큰 업체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미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미술계도 앞으로 대규모 자본 유치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본다"분석했다.

외국에서는 미술품 경매회사 상장사례가 적지 않다.

미국에서는 1988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소더비가 주당 26달러 안팎에,2002년 오사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일본의 신와아트옥션은 주당 7만6000엔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2008년 5월 9일 (금)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숭례문 복구 성금 마련 19일부터 `조각가 100전`
  `국립현대미술관` 반론문